지난해 11월 법무부가 입법 예고한 ‘소년법 개정안과 지난 12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기사를 접한 이후 머릿속을 맴도는 말이다.
번아웃에 시달리는 육신에 영혼의 존엄은 좀처럼 깃들지 않는다.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는데.
세상이 주는 삶을 그대로 받아먹어야 하나.더 깊이 이 모든 것이 싫어져 버린 사람들이 있다.누군가 문득 참지 못하고 집을 탈출(?)하는 거다.
그들이 기적을 애타게 바라게끔 했던 생의 조건에 대해서.그러나 앞줄의 여고생은 자기가 엄마를 강연장에 끌고 왔다고 자랑하는 거다.
두둑한 잔고를 자랑스레 인증하는 사회가 되어간다.
그토록 과학 기술이 발전한다는데.번아웃에 시달리는 육신에 영혼의 존엄은 좀처럼 깃들지 않는다.
기적이란 무엇인가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사람들은 기적을 바란다.영혼의 번아웃처럼 밀려든다.
이래도 기적을 믿고 싶지 않을 수 있을까.그래서 가끔 ‘이성적인 사람이 되기를 포기하고.